잡학다식 바이블

코스피와 코스닥

2021. 6. 17. 13:47

안녕하세요, 주식을 하다보면 듣게 되는 지수가 있습니다. 바로 코스피와 코스닥입니다. 오늘은 이것이 무엇인지 한 번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차트가 보이는 노트북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금융 관련 뉴스들을 보다 보면 코스피는 올랐고 코스닥은 내렸다라는 말들을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주식 초보자들에게 있어서 이와 같은 용어는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 두가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

주식 차트

미국 같은 경우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있습니다. 각각 다른 기관에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거래소가 유일한 주식시장 운영기관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 거래를 총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증권 및 파생상품 등을 모두 거래하는 종합거래소입니다. 수행하는 업무를 보자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및 시장감시와 거래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코스피란 무엇인가?

차트가 보이는 노트북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국내종합주가지수를 말하는 것으로 상장된 주가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로 시장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투자성과 측정,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척도, 경제상황 예측지표로도 이용이 됩니다. 코스피 산출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그 날의 시가총액을 100, 비교시점을 100으로 하여 비교시점의 시가 총액을 지수화합니다. 코스피가 상승하게 되면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 중에서 약 70% 가량의 주가가 상승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은 코스닥 상장 기업보다 규모가 훨씬 큽니다. 상장 조건이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상장주식수 100만주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매출액, 자산건전성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상장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이란 무엇인가?

노트북 화면에 주식 차트가 열려 있는 사진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증권 시장입니다.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입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1996년에 개설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증권거래소에 비해 규제가 덜한 편이며 비교적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습니다. 중소기술주 중심 시장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진입 요건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완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미래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그 위험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한 마디로 High risk High return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발표하는 주가지수에는 코스닥종합지수, 코스닥50, 벤처지수, 업종별 지수 등이 있으며 모두 시가 총액식 지수입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전 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고 있으며 기준시점을 1996년 7월 1일로 하고 기준 지수를 100으로 했었지만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지수가 1000으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코스피 보다 문턱을 낮춘 것이 코스닥입니다. 코스피 시장보다는 주가가 낮지만 위험성과 변동성이 큰 시장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장 기준이 다르며 구성되어 있는 기업도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같은 경제 상황에서도 다른 추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코스피가 오를 때 코스닥은 주춤하기도 하고 코스피가 주춤해도 코스닥은 오를 때가 있는 것입니다. 코스피는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이고 코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종합주가지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경제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두 지수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